<인간사 : 최정희>

중편. 일제시대부터 6.25 이후까지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지하에서 일제에 대항해 민족운동을 하던 조직이 무너져가는(?) 장면을 그리고 있다. 의외로 재밌게 읽었는데, 무너지는 이유가 여주인공(이름이 기억이 안남..ㅡㅡ)  A가 문제의 핵심. 조직원의 핵심간부와 결혼한 A가 주인공 B와 바람이 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주인공 B의 동선을 따라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바람나는 순간의 대사랄까? A의 백치미내지는 황당함이 달콤하게 느껴졌다. 귀엽다고나 할까? 어쨌든 긴 이야기인데 재밌는 소설이였다.

<폐가 : 최정희>
폐가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생성되는지 잘 알 수 있게 해준 소설. 역시 꿈이 문제인것인가? 이야기가 줄거리가 적고 묘사가 많은탓인지 재밌지는 않았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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