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치(1~10)

Hobby/Movie, TV 2022. 10. 11. 14:05

글리치(1~10)

외계인 나온다고 해서 봤다. 내용이 너무 진중하고, 초반에 망상에 대해 개연성을 더 부여함으로써 영화가 심각한 느낌이 강해서 편하게 쉬려고 보는 영화는 아니다. 게다가 종말론+사이비종교까지 혼재해서 '20세기소년'이 좀 떠올랐다.

영화보면서 주인공을 보니 고2때 근지간에 있던 친구 하나가 떠올랐다. 단발 곱슬에 안경을 낀 꽤 똑똑한 친구였는데 나와 같이 이과에 우주정보소년단이였고, 그녀는 이런말을 했던 기억이 있다. 외계인은 '폴라리스'에 있다 라고 진지하게 나한테 말을 해주었는데.. 그 당시에 천문학 서적을 많이 보지 않아서 폴라리스 구상성단에 대해서 알지 못하던 시절이라 나중에 UFO음모론서적(셈야제등..)을 읽다보니 폴라리스 에 대해서 언급할때마다 그 친구가 떠올랐다. 

Posted by 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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