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읽은 책들

운주사로 날아간 새

랄라님 2013. 3. 31. 20:56

운주사로 날아간 새
이노근 저/박수룡 그림 | 서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정치인이신 이노근 의원님이 쓰신 책. 종교도 불교이신듯.운주사를 직접 10여차례 다니면서 그 절에 얽힌 설화등을 종합하여 소설형식으로 쓰신 글인데 소설에서 나타나는 극적효과보다는 미학적 구성이나 불교의 세계관이 더 드러나있는 소설이다. 그예로 지옥의 구성과 같은 이야기를 할때에는 '신과함께' 읽는 듯한 느낌이였다. 어쨌든 몇몇 마음에 드는 구절들이 있어서 발췌를 좀 했음.

 

- 옛 고사성어에
有緣千里再相回 (유연천리재상회), 無緣咫尺不相面 (무연지척불상면)
인연이 닿으면 천리길이라도 쫓아가서 만나지만, 그러지 못하면 지척이라도 대면하지 못한다.

- 선인선과(善因善果), 악인악과(惡因惡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