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읽은 책들
오늘을 잡아라
랄라님
2013. 3. 27. 09:19
민음사 세계문학전집-170 오늘을 잡아라
솔 벨로 저/양현미 역 | 민음사 | 2008년 02월
미국소설로 뒤에 해설에 현혹되어 읽은 책. 의사인 아버지를 둔 (부자의사) 영화관련 작업을 하는 아들이 이혼당하면서 돈도 잃고 명예를 잃자 부모에게 기대려 하지만 냉혈하게 아버지는 아들을 돕지 않는다. 따라서 일말의 희망을 걸었던 아들의 절망이 극적으로 끌어올라가는데(게다가 이 아들이 선물옵션을 하신듯.. 주식으로 망했음.) 남의 장례식가서 우는 장면으로 끝나는데 다 모든 일에는 인과응보가 있는것 아뉘겠니? 자기무덤 자기가 판거지 왜 남에게 기대려하는 민폐를 끼치려 하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어쨌든 난 이 소설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았음. 아무래도 스토리에 치중하는 걸 좋아해서인지 자기독백이나 연민이 많은 내용은 재미가 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