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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

랄라님 2012. 11. 21. 13:18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

홍상수 감독 영화. 이러다가 누가 내 blog 보면 홍상수빠인줄 알겠다.ㅋ 어쨌든 초기작품으로 내용이 좀 있다. 내용은 네이버 영화 같은 곳에서 찾아보시라. 영화보기 전에 왜인지 모르겠지만 제목만 읽고는 <운수 좋은 날>을 떠올렸는데, 영화는 그보다는 좀 어둡고 우울하고 자극적이다. 이제는 운영 안하는 것 같은 상봉터미널도 등장하니 정말 오래전 영화. 영화의 주인공이였던 이응경님이 매우 예쁘다는 것을 영화보면서 깨달았다. 각설하고 영화는 요즘 나온 홍상수 감독 영화와 다르게 달리인(맞나??) 기법이 없다. 갑자기 인물에 쭉 당기는게 마력인데 그런게 없달까? 내용은 소설책 본듯 심오하고 불편하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의 행동이나 사고와는 먼 나라의 이야기 같아서일까? 왜 남편 있는데 다른 사람과 사랑하고 떠나려고 하는지도 모르겠고, 살인을 벌이는 것 자체도 이해가 안가고..ㅎㅎ;; 어쨌든 영화니깐...그래도 궁금해할 수 있는 감독의 작품이 있다는 것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