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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지바고 (Doctor Zhivago, 1965)

랄라님 2011. 2. 20. 17:15


닥터 지바고  (Doctor Zhivago, 1965)

워낙 유명한 소설이어서 읽다가 너무 지루한 나머지 중간까지 작년에 읽다가 방치상태로 뒀는데 게오르규의 25시를 읽으면서 아무래도 영화보고서 책으로 다시 읽어보면 좀 더 낳을까 싶어서 보게된 영화이다. 그런데 웬걸 영화가 거의 4시간정도의 분량.. -_-;; 정말 눈아프게 봤다.

이야기가 정리해보자면 남자가 바람나서 애를 낳은 이야기인데 '라라'라는 여주인공 자체도 좀 태도가 모호하다. 좀 내용이 이해가 안간게 라라와 처음에 만난 남자가 도대체 무슨관계인지 확실히 모르겠음. ㅡㅡ;; 엄마친구인건가? '.';;;

그리고 이야기가 무엇을 전달하려는지 잘 모르겠다. 러시아 집이 아름답쿠나 하는 것 밖에 못느꼈다. +.+ 책으로 보면 더 낳으려나? 어쨌든 내가 여태까지 느낀것은 '체호프 단편선' 읽었을때와 마찬가지로 러시아 문학이나 고전문학은 가급적 영화를 구해서 본다음에 봐야겠다. 너무 재미없고 지루한 내용이 많다.

가급적 금주중에 닥터 지바고를 다시 책으로 읽고 회사여직원님에게 떤져버려야지.